강정고령보 디아크 the arc 산책

설날 오후. 가족과 함께 강정고령보 주변을 산책했다. 햇볕은 따뜻했고, 바람도 선선했다. 달성군과 고령군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넜다. 다리 아래 낙동강이 낙차를 이루는 곳에 시선이 머물렀다. 내 키의 3배는 더 되어 보이는 나무가 걸려있었다. 디 아크the ?ARC에도 들렀다. 뛰어나다는 조형미는 허명에 불과했다. 단지 3층의 카페 파스쿠찌만 성황을 이룰 뿐이었다. 근처에 건축물이 하나 더 보였으나 가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. 기품 없는 반유광 금속소재로 떡칠 마감한 그곳 보다, 의도하지 않은 아까 그 거대한 나무가 더 인상에 남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