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 여름휴가를 끝내며

7일의 여름휴가가 끝났다.
출근 전날 밤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.
지난 며칠을 되돌아봤다.
비오는 날 충남 당진의 어느 포구에서 회를 먹었다.
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야영화를 보았다.
장기하와 얼굴들, YB의 공연을 보며 뛰어놀았다.
길거리에서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씨를 봤다.
집안 대청소라든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미뤄뒀던 일도 했다.
이번 휴가 때에는 영화를 많이 봤다.

목록은 다음과 같다.

  • 더 문 (The Moon, 2009)
  •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(The Grand Budapest Hotel, 2014)
  • 님포매니악 (Nymphomaniac: Vol. 1, 2013)
  • 항구의 일본 아가씨 (Japanese Girls At The Harbor, 1933)
  • 베이비 벌룬 (Baby Balloon, 2014)
  • 노래 그리기 (Draw Me a Song, 2013)
  • 키스멧 식당 (Kismet Diner, 2013)
  • 소나타 (Sonata, 2014)
  • 옥타브 (Octave, 2013)
  • 전설의 스튜디오, 머슬 숄즈 (Muscle Shoals, 2013)
  • 경주 (2014)
  • 로보캅 (RoboCop, 2014)

휴가가 끝나는 것을 기념하여 사진을 한 장 남긴다.
몇 장을 찍었으나 뒤에 고양이가 나온 것으로 골랐다.

내일부터는 다시 회사에 나간다.
결정해야 할 것들과
조직으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할 것들의 ?목록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.

아, 며칠 더 놀고 싶다.
내년 휴가 땐 지리산으로 가야지.